봄눈1 [세르비아 생존기] 종잡을 수 없는 세르비아의 날씨. 최근에 코로나 바이러스 이야기만 너무 많이 한 것 같아 이 블로그의 분위기가 사뭇 무거워졌음을 느낀다. 이 블로그의 목적이 한국에서 접하기 힘든 세르비아 현지 상황을 기록하고 공유함으로써, 많은 사람들로 하여금 간접경험을 하게 하고자 한 것이 큰 이유였는데, 어쩌다 보니 코로나바이러스 특파원이 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오늘은 세르비아의 날씨에 대해 잠깐 이야기해 보고자 한다. 위키백과처럼 사계절의 특징에 대해 이야기 할 생각은 없다. 나는 세르비아의 겨울인 1월 말 이곳에 왔고, 겨울의 피크를 지나 초 봄을 겪고 있다. 이 곳에서 사계절을 보낸 한국인들에게 듣기로 세르비아의 겨울은 한국보다는 덜 춥고, 세르비아의 여름은 한국보다 덜 덥다고 들었다. 특히 세르비아에서도 베오그라드의 봄은 정말 .. 2020. 4. 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