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올라1 [세르비아 생존기] 비올라 유학 후기 유투버들이 이런 심정인가, 이 블로그를 몇 명이나 보겠냐만은, 제목만 보면 세르비아에서 비올라 유학을 한 사람의 후기인 것 같지 않은가. 내가 이렇게 제목을 잡은 이유는, 응? 이 사람 비올라 유학한 사람이었어? 하고 의아해할 독자들을 골탕 먹이고 싶은 장난기가 발동했기 때문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나는 직업이 따로 있고 비올라 교습을 받는, 아니 받았던 아저씨다. 하도 많이 이야기해서 지겹지만 지금은 코로나바이러스 때문에 교습을 받지 않은지 한 달이 지났다. 세르비아 오기 전에 3개월 정도 비올라 교습을 받았었다. 더 늙기 전에 내 인생을 풍만하게 만들 수 있는 악기를 배우고 싶었고, 클래식 악기를 다루고 싶었다. 첼로를 시작하고 싶었으나 이동 제약이 너무 컸고, 바이올린의 높은음은 내 성격상 감당할 .. 2020. 4. 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