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1 [세르비아생존기] 두서없는 이야기 몇가지. 그리고 후진성에 대하여 1. 꽤 오랜시간동안 업데이트를 하지 못했다. 3,4월 피크로 바쁜시기를 보내고 나서, 제대로 재충전을 할 틈도 없이 밀려오는 일들과, 지사 내의 사정들로 인해서 한동안 개인적인 삶이 없었다. 그 전에는 바쁘더라도 퇴근하고 책도 읽고 집앞 산책도 했었는데, 5,6월은 정말 아침부터 저녁까지 일말고는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 어쩌다가 일찍 퇴근하는 날에도 local staff들의 연락에 응대하다 잠드는 것이 다였다. 침대에 늘어져서 유투브를 3-40분 보다가 씻고 자는게 일상이 되어버렸다. 그래서, 두달간은 아주 우울하진 않지만 개인의 삶이라는 것은 없는 상태로, 눈을 뜨면 회사, 귀가하면 잠을 자는 일상의 반복이었다. 2. "개도국"이라는 말과 "후진국"이라는 말은 사실 엄연히 다른 말이다. 그럼에도 불구.. 2020. 7. 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