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ograd1 [세르비아 생존기] 열음이 누나가 거기서 왜나와? 작년 말 세르비아 베오그라드로 발령을 받고 나서 조금이나마 조사를 해보고 다짐한 것이 딱 세가지가 있었다.첫째, 테니스를 3년 동안 열심히 배울것둘쨰, 악기(비올라, 그리고 가능하다면 첼로)를 3년 동안 열심히 배울것셋째, (클래식, 재즈, 및 팝) 공연을 가능한 많이 볼 것 이렇게 세가지다. 너무도 식상하지만 코로나는 위의 세가지를 내가 기대한 만큼 실행하기 힘들게 만들었다. 하지만 그럼에도 마스크를 착용하고 1:1 레슨을 받는 테니스와 악기 수업은 아쉽더라도 진행하고 있다. 문제는 공연이다. 세르비아에 코로나가 퍼지기 직전인 2월에 베오그라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베토벤 시리즈 공연을 본 이외에는 규모 불문 어떠한 공연도 보지 못했다. 가성비가 좋아서 전 유럽에서 찾는다는 매년 여름 세르비아 노비사드.. 2020. 10. 1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