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교령1 [세르비아 생존기] 동료애는 만국공통인가 온 유럽이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난리다. 21세기에 들어서고, 메르스니 사스니 이따금씩 지역적으로 전염성이 강한 바이러스들이 유행했지만 이렇게 전세계적인 판데믹을 경험한 것은 꽤 오랜만이다. 20세기 초 스페인 독감 이후 거의 백년만이라고 볼 수 있다. 이 곳 세르비아도 예외가 없다. 얼마전 공유한 것처럼 세르비아 정부도 하루가 멀다하고 긴급 대책을 세우고 있고, 3월 6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로 하루에 30명도 검사를 채 못하는데 확진자가 400명에 육박한다. 이탈리아, 스페인, 스위스, 독일 등 확진자가 만명을 훌쩍 넘긴 나라는 물론이고 유럽 대부분의 나라가 한국보다 훨씬 강도높은 통제정책을 운영하고 있고, 대부분의 기업들이 재택근무로 전환했다. 사실 말이 재택 근무이지, 나처럼 바이어를 찾아야 하.. 2020. 3. 2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