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kija1 [세르비아생존기] 라끼야? 라키야? 오늘은 짧고 굵게 세르비아의 전통주 라키야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다. 한국으로 따지자면 막걸리나 소주에 해당하는 세르비아의 전통주이자 대중주(?)인 Rakija. 라키야는 각종 과일로 만드는 독주로, 굳이 구분을 하자면 브랜디에 가깝다. 살구, 체리, 배, 복숭아 등 다양한 과일로 만들기 때문에 취향이 많이 갈린다. 바나 클럽에서 샷으로 먹기도 하지만, 점심 저녁 가릴 것 없이 식전주로 가장 사랑을 받는 술이다. 세르비아는, (적어도 베오그라드는)fine dining 숫자도 제한적이고 5 코스를 갖춘 식당도 제한적이지만 식전주 문화는 아주 발달해 있다. 그리고 그 식전주의 대표주자가 바로 라키야 이다. 40도 정도 되는 독주이기 때문에 한국사람들로서는 잘 이해가 안 갈 것이다. 우리는 "빈속에 술 먹으면 .. 2020. 12. 7. 이전 1 다음